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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발‘ 토트넘, 올림피아코스에 1-2로 리드 허용 (전반 종료)

입력 : 2019-11-27 05:48:32 수정 : 2019-11-27 05: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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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안방서 올림피아코스에 전반전에만 두 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올림피아코스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5차전을 치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이긴다면 조별리그 6차전 전에 16강을 확정할 수 있었는데, 전반 45분 동안에는 이 계획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사령탑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서 조세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교체한 토트넘. 지난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덕분에 이날 경기까지 그 기세가 이어질 거라는 분위기였다.

 

무리뉴 감독은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에이스’ 손흥민을 포함해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가 공격을 이끌고 해리 윙크스, 에릭 다이어, 대니 로즈,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세르쥬 오리에, 파울로 가자니가 등 최정예로 팀을 꾸리며 올림피아코스 공략에 나섰다.

 

예상과 달리 선제골은 원정팀의 몫이었다. 전반 5분 엘아라비가 페널티박스 앞쪽까지 드리블 돌파에 성공, 이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한 토트넘. 손흥민이 전반 14분 깔끔한 헤더슛을 했으나 골대로 들어가진 않았다. 오히려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토트넘은 한 골 더 내주고 말았다.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길레르메의 패스를 받은 세메두가 혼전 상황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다이어를 빼고 에릭센을 투입하며 흐름을 뒤집으려 했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가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헛발을 박스 안에 있던 알리가 마무리하며 전반전은 1-2로 끝이 났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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