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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실족사… 선수협 “마음에 영원히 간직되길”

입력 : 2019-11-24 11:40:03 수정 : 2019-11-24 11: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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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김성훈(21)이 꽃다운 나이에 무심히 하늘로 떠났다. 야구계 애도가 쏟아지고 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이대호, 이하 선수협)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한화 이글스 김성훈 선수를 추모합니다”고 전했다.

 

선수협은 24일 오전 “김성훈 선수가 팬들과 동료 선수들의 마음에 영원히 간직되길 바라며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고 고인의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다”고 추모했다.

 

프로야구 한화는 지난 23일 “오전 광주 모처에서 김성훈 선수가 숨진 채 발견됐다”라며 “경찰에서 이와 관련한 사인과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실족에 따른 사고사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김성훈은 경기고를 졸업하고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5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고졸 투수인 만큼 기대주로 한화에서도 공을 들인 투수이다. 특히 김성훈은 올 시즌을 마치고 교육리그에 참가했고, 마무리 캠프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2020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그래서 더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선수협은 “김성훈 선수는 성실한 야구선수이자 팀의 일원으로서 팀과 동료 선수들에게 인정받았고 KBO리그의 재목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되는 선수였다”라며 “김성훈 선수를 더는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게 된다는 게 여전히 실감 나지 않고, 이렇게 김성훈 선수를 보내고 싶지 않다. 동료 선수들의 마음에 영원히 간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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