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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GS칼텍스 감독 “박혜민 활약, 정말 기분 좋다”

입력 : 2019-11-20 21:38:19 수정 : 2019-11-20 21: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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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장충 최원영 기자] “정말 기분 좋네요.”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제자의 깜짝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GS칼텍스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을 7승1패(승점21점)로 만들었고 여자부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경기 전 상황은 좋지 않았다. 주전 레프트 이소영이 발목 및 발등 인대 파열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주장인 센터 김유리도 몸살 및 장염 증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뚜껑을 열어보니 기세가 좋았다. 이날 라이트 외인 러츠가 블로킹 1개, 서브 1개를 묶어 양 팀 최다인 21득점(51.35%)을 몰아쳤다. 레프트 강소휘가 블로킹 1개, 서브 4개를 얹어 14득점(33.33%)으로 지원했다. 이소영의 빈자리에 들어서 중책을 맡은 박혜민은 블로킹 1개 포함 11득점(47.62%)으로 미소 지었다.

 

차상현 감독은 “빠진 선수가 많아 힘들 거라 예상한 경기였다. 상대 외인 테일러 선수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에게 운이 따른 것 같다”고 경기를 평했다.

 

박혜민 이름이 나오자 “준비를 잘하고 나와서인지 흥국생명전보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 같았다. 자신에게 온 기회를 잘 살려줬다”며 “감독으로서 가장 기분 좋을 때가 기회를 받은 선수들이 본인 역할을 잘해낼 때다. 키우는 재미가 있어 만족스럽다”고 밝게 미소 지었다.

 

김유리의 상태에 관해서는 “복합적인 것 같다. 팀 주장으로서 스트레스가 많을 것이다. 상태를 확인해봐야 한다”며 “24일에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해야 하는데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김)현정이의 움직임이나 블로킹도 괜찮았으니 더 기회를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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