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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마리텔V2’ 김수미, ‘퀸수미→댄스 꿈나무→조기 퇴근’ 폭소 만발

입력 : 2019-05-18 10:15:44 수정 : 2019-05-18 10: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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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가 분당 최고 시청률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여기에 역대 최고 기부액 1200만 원까지 기록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붉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김수미는 우아한 '퀸수미'로 등장했다가 열정이 뿜뿜 넘쳐나는 '댄스 스포츠 꿈나무'로 변신하더니 장동민만 보면 터지는 웃음을 막지 못해 결국 복통을 호소하며 조기 퇴근을 하게 돼 웃음을 터지게 했다. 이날 장동민은 얼굴 하나로 상대를 웃기는 진정한 '뼈그맨'으로 '김수미 없는 수미방'에서 쓸쓸한(?) 마무리를 지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에서는 김수미와 장동민, 김구라, 방송인 장영란, 탈모전문 미용사 이미영부터 한국사 강사 ‘큰별쌤’ 최태성과 유민상, 프로미스나인의 노지선 등이 지난주에 이어 다양하고 재미있는 방송으로 꿀잼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전반전이 끝나고 쉬는 시간 전 노지선의 방에는 ‘노지선담임김희철’이라는 이름으로 100만 원 기부가 들어왔다. 노지선은 과거 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제지간을 맺었던 김희철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 김수미의 방에는 변화가 생겼다. 방송이 진행됐던 거실에 놓였던 모든 물건들이 사라졌던 것이다. 확 트인 거실에 빨간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자태로 등장한 김수미는 영화 ‘쉘 위 댄스’에 나오는 춤 배우기에 도전했다.

 

붉은 드레스를 입은 ‘퀸수미’로 변신한 김수미는 “로망을 실천하기 위해 춤을 완벽하게 배웠는데 죽으면 어떡하냐”고 말한 뒤 속보를 통해 “전 대한민국의 감독님은 저를 캐스팅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늘은 선생님과 스토리 있는 춤을 추고자 제목을 지었다. ‘내 비참한 사랑’이다"라며 후반부의 범상치 않은 시작을 알렸다.

 

김수미의 댄스 스포츠 도전은 나무 막대기 두 개로 몸치, 박치였던 모르모트 PD도 춤추게 만들었던 댄스스포츠의 카리스마 강사 박지우가 일일 강사로 나섰다. 본격적인 댄스 수업에 앞서 아들 같은 장동민의 매력 어필에 김수미의 웃음 버튼이 고장나 버렸다. 결국 그녀는 “동민아 안 되겠다. 너 나가. 당분간 내 눈에 안 보였으면 좋겠다”며 장동민을 쫓아내는 현상이 발생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수미의 웃음은 박지우와 파트너가 되고서 겨우 멈출 수 있었다. “서로 사랑하는 연인처럼 해달라”며 박지우와 함께 댄스 강습에 도전한다. 김수미는 춤을 추다 말고 갑자기 뺨을 때리는 연기를 하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극강의 애드립'을 선보였는데, 이어 카리스마 넘치던 박지우가 동공지진 하는 모습을 숨기지 못해 웃음을 더했다. 곧바로 김수미에게 반격(?)한 박지우는 서로 병 주고 약 주는 연기를 선보였고, 멀리서 지켜보던 장동민은 “이런 사리사욕 채우시려고 저 나가라고 하신 거냐”고 반박해 폭소를 자아냈다.

 

‘마리텔’의 막내딸 안유진이 댄스 스포츠 배우기에 합류하면서 '댄스 스포츠 도전기'에 더욱 활기를 띠었다. 파트너인 김수미의 손을 잡은 박지우는 “왜 여자가 손등이 보이는지 아니냐. 바로 여왕의 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왈츠가 귀족 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아는 재미까지 더했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지만, 이내 장동민과 만나는 파트너마다 웃음을 참지 못해 수업중단 되는 상황이 끊임없이 일어났다. ‘마리텔 웃음벨’이 돼 버린 장동민과 다시 파트너가 된 김수미는 “동민이 빼면 안 되냐”고 하다가 이내 “여기서 웃으면 나는 김씨가 아니다”라며 감정몰입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도 잠시 김수미는 또 한 번 웃음을 터뜨리면서 ‘본격 개명 방송’을 알렸다.

 

웃음이 가득했던 댄스스포츠 배우가 진행된 가운데 김수미는 하도 웃어서 창자가 아프다며 촬영장을 이탈했고, 잠시 진정된 후 다시 카메라 앞에서 시청자들과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체력이 방전돼 조기 퇴근을 하게 된 김수미는 떠나기 전 제작진에게 “정말 한글을 모르는 옛날 엄마들이 글씨를 처음 읽은 느낌이었다. 최고다 너희 스태프. 아주 좋다 언젠가 또 보자”고 훈훈한 덕담을 남기며 떠났다.

 

김수미가 떠난 자리는 장동민이 채웠다. 장동민이 방송을 이어가는데 제작진들이 물건을 옮기면서 "나는 연예인도 아니냐!"라며 끝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제작진을 도와 카메라 앞에서 급 청소 방송을 하며 '생생 장보통'으로 등극했다.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마리텔 V2’ 8회는 2부 수도권 가구시청률이 4.9%를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동시간대 프로그램 2위를 기록했다.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수도권 기준 7.3%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7.3%를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1분(22:58, 22:59)으로 기록된 부분은 김수미가 댄스 스포츠에 열정을 쏟아 조기 퇴근을 하고 혼자 남은 장동민이 방송 마무리를 한 부분부터 역대 최고 기부액 1200만 원이 공개되는 순간이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새로운 라인업은 앞으로의 상승세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오늘(18일) 릴레이 생방송에 출연하는 야노시호와 추사랑, 강부자, 김구라와 송가인, 훈남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와 유민상의 모습이 담긴 예고가 공개돼 다음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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