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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버스터 ‘바이스’·베스트셀러 ‘팩트풀니스’, 지성인 필람필독 작품 주목

입력 : 2019-04-04 10:59:29 수정 : 2019-04-04 10: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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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영리하게 파헤치고 대담하게 까발리는 2019년 최고의 인텔리버스터 '바이스'가 베스트셀러 '팩트풀니스'와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지성인’이라면 반드시 만나봐야 할 필람필독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의 경제와 역사는 물론 우리의 통장 잔고까지도 쥐고 흔들었지만 정작 제대로 알지 못했던 거대한 미국의 단면들을 스크린으로 옮겨 온 '바이스'가 베스트셀러 '팩트풀니스'로 지성인들의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국내 대표 출판사 김영사와 손을 잡았다. 

 

‘조지W.부시’ 정권 시절 권력의 실체였던 부통령 ‘딕 체니’를 추적하며 그가 권력을 손에 쥐기까지의 과정을 비롯해 제도적 허점과 대중 심리를 이용해 미국을 주무르고 세계 역사까지 변화시킨 충격적 결과들을 스크린으로 소환하는 '바이스'는 현실자각타임을 안겨주는 인텔리버스터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베스트셀러 '팩트풀니스'는 극빈층의 비율, 여성의 교육기간, 기대 수명, 자연재해 사망자 수 등 최신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오해하고 있으며, 세상이 어느 정도로 괜찮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지 13가지 이야기를 통해 전하고 있는 작품이다. 현실을 날카롭게 파헤치고, 대담하게 까발리는 영화 '바이스'와 팩트와 통계의 간극을 메우며 희망을 주는 책 '팩트풀니스'는 대한민국 지성인들로 하여금 현실과의 거리감을 좁혀주게 만드는 작품으로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이유들을 제시하고 있다.

 

'바이스'의 아담 맥케이 감독은 “선동 광고, 조작 및 가짜 정보 등을 통해서 정치적 합의가 이뤄지기도 하는 이런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됐는지 알아야 한다. 이러한 역사의 반복을 막기 위해 우리는 양극단으로 가지 말고, 서로 변화하고 함께 진화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서 '팩트풀니스'는 오바마 전 대통령으로부터 “타고난 편견을 넘어 사실을 밝혀낼 때 인간은 진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일깨워 준 희망적인 책”이라는 추천사를 받기도 했다. 김영사 측은 “'바이스'와 '팩트풀니스'는 우리가 인지해야 할 중요한 메시지를 각자 매력적인 방식으로 전달하는 작품들로, 영화와 책을 함께 즐긴다면 보다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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