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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 #태연#헤이즈#백예린…3월 가요계 강타한 ‘솔로 여풍(女風)’

입력 : 2019-03-27 13:03:08 수정 : 2019-03-27 21: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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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3월 가요계는 ‘여풍(女風)’으로 가득 찼다. 특히 여성 솔로 가수들의 거침없는 활약이 음원차트를 장악하고 있다. 

 

최근 가장 뜨거운 인기의 주인공은 소녀시대 태연이다. 태연은 지난 24일 이별 감성을 담은 새 싱글 ‘사계’를 발표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사계(Four Seasons)’와 ‘블루(Blue)’가 수록된 이번 앨범은 발매 직후 음원차트를 장악하며 ‘믿듣탱(믿고 듣는 태연)’의 진가를 입증했다. 

 

‘사계 (Four Seasons)’는 사랑의 심리를 사계절의 변화에 맞춰 표현한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 ‘Blue’는 ‘푸른’과 ‘우울한’이라는 ‘Blue’의 이중적 의미를 가사에 담아 옛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이별 후 느끼는 감정을 애틋한 보컬로 녹여냈다. 타이틀 곡 ‘사계’는 멜론, 지니뮤직, 플로, 엠넷뮤직,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바이브 등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의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함은 물론, 뮤직비디오 차트 한국 음악 부문에서도 ‘사계 (Four Seasons)’ 뮤직비디오가 1위에 올라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더불어 아이튠즈 종합 싱글 차트에서는 수록곡 ‘Blue’(블루)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싱가포르,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홍콩, 마카오, 베트남 등 전 세계 11개 지역 1위에 올라 태연의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2년 3개월만에 컴백한 가수 백예린의 선전도 눈부셨다. 지난 18일 두 번째 미니앨범 ‘아워 러브 이즈 그레이트(Our love is great)’를 발매한 백예린은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로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했고, 수록곡 ‘야간비행(魔女の花)’과 ‘내가 날 모르는 것처럼’, ‘디어 마이 블루(Dear my blue)’ 등도 차트인에 성공하며 돌아온 음원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Our love is great’는 보컬리스트 백예린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한 앨범. 백예린 특유의 몽환적인 음색과 멜로디로 마음의 위로를 선사했고, 뮤직비디오에도 섬세한 감수성을 드러냈다.

 

이어 데뷔 5년만에 첫 정규앨범 ‘쉬즈 파인(She’s Fine)’을 발매한 헤이즈는 더블타이틀곡 ‘쉬즈 파인’과 ‘그러니까’로 리스너들을 움직였다. 지난 2014년 첫 싱글을 발매하며 ‘음원 강자’로서 활약해온 헤이즈는 가상의 여자 배우를 화자로 설정해 그녀의 사랑, 이별, 삶, 생각 등 다양한 이야기에 자신의 실제 이야기까지 더해 이번 앨범을 채웠다. 헤이즈 특유의 리드미컬한 보컬 및 곡 분위기와 차분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까지 봄 감성을 촉촉히 적셨다. 

 

나아가 4월에도 가요계 ‘여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먼저 4월 1일 그룹 아이즈원이 새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로 컴백한다. 이어 2일 볼빨간사춘기가 미니앨범 ‘사춘기집1 꽃기운’, 5일 블랙핑크가 새 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앞서 발매하는 곡마다 히트 행진을 펼치며 활약한 그룹 트와이스까지 4월 내 컴백을 알려 거침없는 활약을 예고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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