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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단신] '여왕' 실버울프, 서울마주협회장배 우승 外

입력 : 2019-03-22 03:00:00 수정 : 2019-03-21 19: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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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본사, 화재 대피 훈련 실시

▲ '여왕' 실버울프, 서울마주협회장배 우승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지난 17일 열린 제27회 ‘서울마주협회장배(제9경주·1200m·3세 이상·혼OPEN)’에서 ‘실버울프(7세·암·호주·R125·사진)’가 우승했다. 경주기록 1분 12초 6으로 암말은 수말과의 경쟁에서 약하다는 편견을 깬 의미 있는 승리였다.

‘실버울프’는 2017년 ‘퀸즈투어’ 시리즈 지정 경주 3개를 석권한 압도적인 암말 강자다. 2017년 ‘문화일보배’, 2018년 ‘부산일보배’ 등 수말과의 경쟁에서도 승리해 이미 성별을 초월한 경기력을 뽐냈다. 그러나 이번 ‘서울마주협회장배’는 높은 상금 4억 원이 걸린 만큼 강력한 출전마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우승을 예상하기 어려웠다.

이변은 없었다. 승리의 주인공은 ‘실버울프’였다. 4코너까지 최후미 권에 머물다 직선주로에서 8두를 제치며 관객을 흥분시켰다. 2위 ‘마스크(4세·수·한국·R99)’와 1과 ¾마신 차의 우승으로, 여왕의 품격을 입증했다.

‘실버울프’와 함께 한 유승완 기수는 “이번 경주는 수말 강자들이 많아 쉽지 않을 거란 예상을 했는데 이겨서 기쁘다. 올해 ‘퀸즈투어’에도 재도전할 예정으로, 2연패도 자신 있다”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 한국마사회 본사, 화재 대피 훈련 실시

한국마사회가 과천 소재 본사 건물(사진)에서 지난 20일 오후 2시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실전과 가까운 상황을 설정해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건물 밖 대피 후 심폐소생술 및 소화전 방사 등 체험식 훈련이었으며, 임직원들의 화재피해 경각심 고취와 안전의식을 제고했다. 훈련에 함께한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최근 종로 고시원 등 화재에 따라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연간 1300만 명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로서 고객안전을 위해 경마장 및 장외발매소 곳곳에 화재예방 강화에 힘써 달라”며 훈련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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