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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감성' 가득…유니클로에 봄이 왔네

입력 : 2019-03-12 03:00:00 수정 : 2019-03-11 18: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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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앤더슨 세번째 컬렉션 출시…스트라이프·페이즐리 패턴 '눈길'

[정희원 기자] 유니클로와 영국 디자이너브랜드 JW앤더슨과 협업한 세 번째 컬렉션이 최근 베일을 벗었다.

JW앤더슨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2008년 선보인 브랜드다. 2012~2015년 브리티시 패션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런던스러움’과 젊은 감성이 잘 어우러진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조나단 앤더슨은 현재 LVMH그룹 산하 스페인 명품 브랜드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 중인 만큼 젊은층에서 선호도가 높다. 심플한 디자인에 위트를 더해 감각적인 아이템으로 선보이는 게 그의 특기다.

새로운 컬렉션이 공개된 지난 8일, 서울 중구 유니클로 명동중앙점과 잠실 롯데월드몰점에서는 오픈 1시간 전부터 소비자들이 길게 늘어서 있을 정도였다. ‘힙한’ 젊은 디자이너와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유니클로와의 협업에 패션피플들이 몰린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7일 미리 둘러본 JW 앤더슨 컬렉션에서는 특유의 스트라이프와 페이즐리 패턴으로 무장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번 콜렉션의 대표상품은 ‘여성용 리버서블 트렌치코트’와 ‘남성용 리버서블 블루종’이다. 두 제품 모두 앞 뒤로 바꿔 입을 수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JW앤더슨을 상징하는 체크 패턴과 단색 등 2가지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가령 여성용 베이지색 코트 속에는 핑크색 체크 패턴이 입혀져 있다.

함께 선보인 스트라이프 티셔츠도 언밸런스 줄무늬 포켓으로 포인트를 줘 경쾌한 ‘마린 룩’을 연출할 수 있다. JW앤더슨 런웨이에서 선보인 페이즐리 패턴을 새롭게 해석한 디자인이 원피스와 블라우스, 스커트 등 여성용 상품도 눈에 띈다. 전반적으로 영국 클래식 스타일과 경쾌한 스트리트 패션이 조화를 이룬다. 밝은 옐로우 컬러의 인테리어와 어우러져 ‘밝고 유쾌한’ 봄 분위기가 한껏 느껴졌다.

매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JW앤더슨의 신상 액세서리와 옷을 구입한 뒤 인증샷을 남기는 사람들이 보였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협업 대상을 선정할 때에는 입는 사람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 콘셉트를 실현할 수 있는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세 번째 진행되는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콜라보레이션’도 JW 앤더슨과 유니클로가 만나 영국의 클래식함을 밀레니얼 감성으로 새롭게 해석했다는 점에서 또 한번 선풍적인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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