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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분데스리가 통산 200번째 출전 대기록 달성

입력 : 2019-02-04 10:15:18 수정 : 2019-02-04 10: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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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구자철이 분데스리가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구자철(30·아우크스부르크)은 4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아레나에서 열린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전에서 후반 23분 교체 출전했다. 

 

이로써 구자철은 15번째 리그 출전이자 2011년 분데스리가 데뷔 뒤 통산 200번째 경기 출전 기록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한국인으로서는 차범근 이후 두 번째다.

 

경기는 전반 7분 지동원이 페널티킥을 유도해 핀보가손이 골로 연결했다. 이어 전반 34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얻으며 이번에도 핀보가손이 침착히 성공시켰다. 뿐만 아니라 핀보가손은 추가골까지 성공시켜 3-0으로 아우크스부르크가 완승을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해 10월 이후 11경기 만에 승리하며 승점 18점으로 15위를 달렸다.

 

2011년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구자철은 통산 200경기에서 31골을 기록했다. 차범근(308경기·98골)에 이어 독일 리그에서 가장 인정받는 한국인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구자철이 분데스리가 진출 인연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득점왕(5점)에 오르며 명성을 떨치며 제주 소속에서 볼프스부르크로 이적 급물살을 타며 독일 땅을 밟게 됐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에 이어 2015-2016시즌부터 현재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게 됐다. 

 

최근 구자철은 태극마크 반납을 선언했지만 소속팀에서 선수생활은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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