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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승원, 무면허 음주운전에 도주 정황까지…소속사 측 “10월 초 계약 종료”

입력 : 2018-12-26 10:47:52 수정 : 2018-12-26 10: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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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뮤지컬배우 손승원이 무면허 음주운전 상태에서 사고를 냈다. 

 

손승원은 26일 새벽 4시 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 추돌사고를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손승원을 특가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만취운전 및 무면허운전의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만취 상태에서 부친의 차량을 몰고 달리던 중 추돌사고를 낸 손승원은 당시 혈중알콜농도 0.206%로 면허 취소수준에 해당한다. 그러나 손승원은 지난 11월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키우고 있다. 

 

손승원은 피해 차량을 추돌한 이후에도 운전을 멈추지 않고 약 150m를 도주했고, 주변에 있던 택시기사 등의 추격에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피해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가 경상을 입었다.

 

26일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포츠월드에 “지난 10월 전속계약이 만료됐으며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현재 출연 중인 공연 및 일정은 배우 개인적으로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손승원은 현재 뮤지컬 ‘랭보’에 출연 중이다. 오는 30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는 ‘랭보’ 측은 “캐스팅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후 상황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손승원은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드라마 ‘너를 기억해’ ‘청춘시대’ ‘행복을 주는 사람’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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