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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서울 감독 “ACL 진출권 목표로 뼈 깎는 노력할 것”

입력 : 2018-12-09 17:03:18 수정 : 2018-12-09 1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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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서울월드컵·권영준 기자] “무엇을 잘못했는지 전체적으로 살펴야 한다. 2019시즌은 ACL 출전권 획득을 목표로 모두가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한다.”

 

프로축구 FC서울은 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부산 아이파크와의 ‘KEB하나은행 2018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박주영의 장거리 슈팅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FC서울은 최종 스코어 4-2로 승리하며 K리그1에 잔류했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 후 “경기 내용은아쉬움이크다 내가 판단 미스를 했다. 이 정도까지 라인을 내린 적이 없다”면서 “전반전부터 수비적으로 경기를 하면서 공격에 어려운을 겪었다. 실점 이후 정상적인 경기를 하지 못했다. 평소 우리 경기력에 반도 나오지 않았다. 1차전 3-1 승리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신만고 끝에 FC서울의 잔류를 이끈 최용수 감독은 “이 상황까지 올지 아무도 몰랐다. 모두가 상상하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구단도 안일하게 팀을 운영했다. 현장 스태프, 선수들 모두 1득점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야 한다”고 꼬집으면서 “위용을 되찾기 위해서는 진정성을 가지고 소통해야 하고, 선수들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이전 감독님 얘기를 하고 싶진 않다. 나 스스로도 쉽게 접근한 것 같다. 깊이 반성을 했다.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자고 선수단에 얘기했다. 잘못한 부분을 전체적으로 되짚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9시즌을 준비해야할 최용수 감독은 “환상적인 팀을 만들어 좋은 축구를 하겠다는 말을 하고 싶진 않다.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선수 구성부터 변화를 줘야 한다. 선수단과의 훈련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젊고 역동적인 팀을 만들겠다”면서 “ACL 진출권 획득을 1차 목표로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날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박주영에 대해서는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면 다루는 것이 어렵지 않다”면서 “FC서울에 복귀해 박주영과 훈련하면서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전성기 시절의 환상을 깨고 있는 그대로 편하게 플레이하라고 얘기했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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