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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지붕 위 '땐뽀걸즈'…12월 3일 첫 방송 확정

입력 : 2018-11-13 18:39:36 수정 : 2018-11-13 18: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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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영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땐뽀걸즈’가 첫 방송일 확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사진)를 공개했다.

구조조정이 한창인 쇠락하는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땐’스 스‘뽀’츠를 추는 여상아이들을 그린 8부작 성장드라마 ‘땐뽀걸즈’. 첫 방송을 앞두고 김시은(박세완), 박혜진(이주영), 양나영(주해은), 이예지(신도현), 김도연(이유미), 김영지(김수현) 거제여상 땐뽀반 6인방과 땐뽀성애자 권승찬(장동윤)을 담은 빨간 지붕 위의 땐뽀걸즈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마냥 파릇파릇하고 유쾌할 것만 같지만, 18세 고등학생에겐 각자의 삶을 온전히 책임지기 위한 나름의 묵직한 고민과 걱정이 공존한다. 아름다운 석양 아래에서도 서로 다른 생각에 빠져있는 모습을 담았다”며 “‘우리는 모두 떠날 곳이 필요했다’라는 포스터의 메인 카피는 조선업의 호황이 끝나며 쇠락한 거제에서 옛 영광을 부여잡고 관성으로 살거나 희망을 잃고 다른 길을 찾는 어른들 사이에 서있는 혼란스러운 아이들의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땐뽀걸즈’는 KBS 드라마스페셜 ‘혼자 추는 왈츠’ ‘개인주의자 지영씨’ ‘빨간 선생님’을 집필한 권혜지 작가와 ‘개인주의자 지영씨’ ‘함부로 애틋하게’를 연출한 박현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최고의 이혼’ 후속으로 12월 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M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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