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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비디오여행 25주년, 장수 비결은?

입력 : 2018-10-21 10:20:13 수정 : 2018-10-21 1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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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이하 출비)이 25주년 맞았다. ‘비디오 산책’이라는 명칭으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 1994년 10월 개편 이후 ‘출발!비디오여행!’으로 프로그램을 변경, 비디오 대여점이 전성기를 누리던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신프로’와 숨겨진 명작을 상세히 소개하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비디오에서 VOD로 시장이 바뀐 이후에는 깊이 있는 분석과 자세한 해설을 곁들여 신작과 구작 영화를 다양하게 소개하는 것으로 범위를 넓혀 일요일 오후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영화를 비교하는 간판코너 ‘영화 대 영화’는 이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코너로 다른 영화 정보 프로그램들의 롤모델이 됐다. 경쟁 프로그램으로는 SBS ‘접속! 무비월드’, KBS 2TV ‘영화가 좋다’가 있다. 

 

최근 열린 25주년 기념행사에는 시청자 200여명과 함께 현재 ‘출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서인, 김초롱 아나운서를 비롯해 16년간 ‘출비’를 지키고 있는 개그맨 김경식, ‘출비’의 대표 목소리 이철용 성우, ‘기막힌 이야기’ 코너를 책임지고 있는 개그맨 김재우가 자리해 시청자들과 함께했다.

 

‘출비의 아들’ 김경식은 “요즘 ‘비디오’를 보지 않는 시대에 프로그램 이름 자체가 역사를 증명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방송 3사가 같은 시간에 같은 포맷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했지만, 우리만 25년간 똑같은 시간(일요일 낮 12시 10분)을 지키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Gkwjun@sportsworldi.com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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