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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황희찬, 무리한 반칙… 최용수 위원 ‘버럭 호통’

입력 : 2018-09-01 21:52:17 수정 : 2018-09-01 23: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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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황희찬 퇴장이다. 저런 반칙은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절대 해선 안 된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의 무리한 반칙에 최용수 SBS 해설위원이 호통을 쳤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과의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 나섰다. 숙명의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금메달과 함께 병역 혜택이라는 꿀맛 같은 열매를 맺는다.

 

김학범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나섰으며 2선에는 손흥민(토트넘), 황인범(아산),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이진현(포항) 김정민(리퍼링)이 호흡을 맞춘다. 포백에는 좌측부터 김진야(인천) 김민재(전북) 조유민(수원FC) 김문환(부산)이 선다. 골키퍼는 여전히 조현우(대구)다.

 

결승전답게 팽팽한 접전을 치르는 중이다. 후반 중반까지 0-0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 번의 실수가 승패로 연결되는 숨 막히는 접전이다. 이 가운데 깜짝 놀랄만한 장면이 나왔다. 후반 시작 3분이 지날 무렵 황희찬이 무리한 반칙을 범했다. 황희찬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황희찬은 중앙선 왼쪽 부근에서 일본 수비수 이타쿠라 코가 공을 잡자, 저돌적으로 달려들어 발을 걷어차는 반칙을 범했다. 중계방송에 나선 최용수 SBS 해설위원은 “무리한 반칙”이라고 소리치며 “퇴장이다. 퇴장”이라고 격분했다. 이어 “이 중요한 경기에 저런 반칙을 해선 안 된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장지현 해설위원 역시 “한일전 결승을 담당한 주심이 온화해서 다행이다. 심판에 따라 충분히 레드카드도 꺼낼 수 있는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이 남은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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