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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단신] 마사회, 지자체와 농특산물 오픈마켓 운영 外

입력 : 2018-08-31 03:00:00 수정 : 2018-08-30 18: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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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키 메모리얼 경주’ 진행… 800만원 기부

▲ 마사회, 지자체와 농특산물 오픈마켓 운영

 

한국마사회가 오는 9월 전국 지자체와 손잡고 농특산물 오픈마켓(사진)을 운영한다. 추석 연휴 기간을 제외하고 매주 토, 일요일에 렛츠런파크 서울 꿈으로 구간에서 직거래 장터를 만날 수 있다. 1, 2일에는 강원도 원주시에서 농가 16곳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6곳은 청년 농부로, 고구마 가공식품, 건강즙, 식용 곤충 등 신선한 아이디어가 담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8일부터 이틀간은 충청북도 청주시의 10개 업체가 버섯, 꿀, 대추 등을 판매한다. 이어 15, 16일에는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올라온 10개 농가가 복분자, 한과, 감말랭이 등을 선보인다. 29일부터 2일간은 마지막으로 충청남도 홍성군의 10개 농가가 한우, 각종 채소, 블루베리 제품을 준비할 예정이다. 오픈마켓이 열리는 토요일 제5경주는 지자체의 홍보문구를 경주명으로 지정한다. 해당 경주를 우승한 경주마 관계자들에게는 지역 특산품이 전달된다. 오픈마켓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하며, 야간경마가 시행되는 1일에만 운영 시간이 정오부터 밤 9시 30분까지로 변경된다.

 

▲ ‘자키 메모리얼 경주’ 진행… 800만원 기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최근 열린 제7경주가 ‘자키 메모리얼 경주’로 진행됐다. 경주 또는 훈련 중 사고로 사망한 경마 기수를 추모하는 자키 메모리얼 경주는 올해로 시행 10회째를 맞았다. 기수협회가 경주의 상금 일부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마련한 300만 원에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의 기부금 500만 원을 더해 총 800만 원이 유훈 장학회로 전달됐다. 유훈 장학회는 지난 2004년 훈련 중 낙마 사고로 사망한 유훈 기수를 기리며 설립된 장학단체다. 자키 메모리얼 경주에서는 안효리 기수가 경주마 ‘금소화’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후 이어진 시상식에는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 황순도 한국 경마기수협회 협회장, 최인용 렛츠런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해 트로피와 꽃다발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기부금 전달식도 무사히 마무리됐다. 안효리 기수는 “매년 자키 메모리얼 경주에 참여할 때마다 기수들의 마음이 무겁다”며 “기수들에게 의미가 남다른 경주인 만큼 꼭 우승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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