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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선수, 동서울팀 정해민

입력 : 2018-08-17 03:00:00 수정 : 2018-08-16 19: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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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화제의 선수 주인공은 동서울팀의 희망인 정해민(사진)이다. 경륜에 데뷔한 2년차 새내기로 아직까지는 기량이나 경주 운영에서 무르익지 못한 모습이지만 전문가들이 차세대 경륜 스타로 손꼽고 있는 최고의 기대주 중 하나다.

데뷔 1년차에 우수급에서 특선급으로 고속 승진한 정해민은 지난해 그랑프리 B파이널 준결승까지 오르면서 핫한 선수로 급부상했다. 특히 타고난 체력과 우수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강력한 선행력을 발휘하며 특선급 강자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빠른 성장 때문인지 기존 선수들의 견제도 대단했다. 2017년 그랑프리 준 결승전에 출전한 정해민은 이욱동의 과도한 견제로 인해 낙차하고 말았다. 올해 4월에도 낙차를 당하며 5개월 동안 연거푸 두 번의 낙차로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긍정적인 성격을 바탕으로 빠르게 슬럼프에서 벗어나고 있다. 낙차 이후 복귀전을 거치면서 한동안 적응력이 떨어지며 위축된 경기에 나섰지만 최근 특유의 선행력을 앞세워 빠르게 정상기량을 회복하고 있다. 정해민은 연속된 낙차를 겪으며 초심으로 돌아가 본인의 장기인 선행 능력을 보강하는데 집중할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한다. 또 앞으로 지구력 보강에 집중하며 파워를 겸비한 선행, 젖히기형 강자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확실히 했다.

전문가들은 정해민의 선행 능력은 향후 경륜판을 흔들만하다며 선행력뿐 아니라 자신만의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 나간다면 분명 최고의 위치에 설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선수라고 설명했다. 2∼3년 후 경륜판을 장악할 태풍으로 성장할 정해민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설경석 전 경륜예상지 기자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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