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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속닥속닥’ 김민규 “촬영 중 불나면 대박난다더라”

입력 : 2018-06-24 11:07:56 수정 : 2018-06-24 15: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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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배우 김민규가 영화 ‘속닥속닥’ 촬영 중에 불이 났던 에피소드로 웃음을 전했다.

김민규는 최근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속닥속닥’ 제작보고회에 최상훈 감독, 배우 소주연, 김영, 김태민 등과 함께 참석했다. 7월12일 개봉을 앞둔 ‘속닥속닥’은 수능을 끝낸 6명의 고등학생이 섬뜩한 소문이 떠도는 귀신의 집을 우연히 발견하고 죽음의 소리를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공포를 다룬 스릴러다. 김민규는 극중에서 은하(소주연)를 구출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민우 역을 맡았다.

그런에 이 자리서 김민규는 ‘공포영화는 촬영 중 무서운 에피소드를 겪으면 대박이 난다’는 속설 이야기가 나오자 촬용 중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김민규는 “촬영 중 실제로 불이 났는데 꽤 심각한 상황이었다. 조명 감독님이 불이 붙은 천막을 떼겠다고 나에게 내려오라고 큰 소리를 쳤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최상훈 감독님은 ‘멀리서 불 구경’하는 동네 주민처럼 팔짱을 끼고 나를 부르더니 ‘민규야 다음 씬 뭐지’라고 물었다. 그리고는 ‘불나면 대박난다’고 말했다”고 밝혀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물론 김민규는 이런 대박조짐처럼 작품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김민규는 “평소에 혼자 심야에 공포영화를 보러가는 걸 좋아한다. 폐가체험도 좋아하는 편인데 ‘속닥속닥’을 접하게 돼 너무 하고 싶었다. 첫 주연작인데 고민 없이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극 중 5명의 친구들을 구하러 뛰어다니느라 너무 힘들었다”면서도 “그래도 또래 배우들과 촬영해서 분위기가 편했다. 연기적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다”라고 촬영을 끝낸 소감을 전했다.

김민규는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진영 역으로 출연했다. 앞서 tvN ‘시그널’에서 순수하고 정의로운 황의경, 최근 종영한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훈훈한 카페 알바생 연복남으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속닥속닥’을 통해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했다.

jbae@sportsworldi.com

사진=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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