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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스포츠 "韓, 러시아 월드컵 기대치 사상 최저"

입력 : 2018-06-17 13:38:14 수정 : 2018-06-17 13: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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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한국인들의 월드컵 기대치는 사상 최저다.”

미국 폭스 스포츠가 17일(한국시간) 보도에 전한 내용이다. 이날 폭스 스포츠는 오는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한국과 스웨덴전 프리뷰를 전했다.

폭스스포츠는 스웨덴과 한국의 전력 차이점에 대해 선수 의존도를 꼽았다. 그들은 “스웨덴은 유로 2016이 끝난 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 갤럭시)라는 대형 스타가 대표팀을 은퇴해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그들은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꺾으며 12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프랑스, 네덜란드를 꺾기도 했다. 오히려 즐라탄이 빠진 변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현 대표팀에는 공격수 마르커스 베리(알 아인), 수비진에는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크라스노다르), 미드필더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 등 선수단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한 선수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대해서는, “반면 한국은 손흥민(토트넘)이라는 스타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또 2002 한일월드컵 4강,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에 올랐지만 직전 대회인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부진해 귀국 현장에서 사탕 세례라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면서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 등 국제 이슈가 많아 한국 국민들은 월드컵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지 않는다. 사상 최저 수준”이라 말했다.

한편 폭스 스포츠가 꼽은 한국 스웨덴전의 주목할 선수는 김신욱(전북)이었다. 그들은 “손흥민의 다재다능함이 한국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무기가 되겠지만 큰 키를 자랑하는 김신욱도 공격력의 한 요소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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