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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조 동향] 매춘에 레예스 부상까지… 멕시코의 깊어지는 한숨

입력 : 2018-06-07 09:42:57 수정 : 2018-06-07 09: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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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멕시코가 잇단 악재에 한숨을 쉬고 있다.

멕시코 축구협회가 7일(한국시간)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디에고 레예스(포르투)가 8일까지 훈련 대신 휴식을 취할 것이라 발표했다.

수비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레예스는 높이(189㎝)를 갖춘 수비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대표팀 합류 전부터 종아리와 허벅지 쪽에 문제가 발생한 상황. 레예스는 5월6일 이후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미 ESPN 등 해외 언론들은 레예스가 큰 부상이 의심돼 월드컵 출전 여부도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데니스 테 클로에세 멕시코 감독은 “레예스는 추가 검진이 필요하다. 어떤 확신도 미리 할 수 없다.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에 의료진과 상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멕시코의 한숨이 깊어진다. 현재 레예스뿐 아니라 안드레 과르다도(레알 베티스)와 엑토르 모레노(레알 소시에다드) 역시 종아리 부상을 안고 있다. 멕시코는 이들의 회복이 더딜 경우를 대비해 대체발탁도 고려하고 있다. 후보는 에릭 구티에레스(파추카)다. 구티에레스는 23인 최종명단에 빠졌지만 대표팀과 동행하며 사전 훈련 캠프지인 덴마크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멕시코는 지난 6일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LA갤럭시), 길레르모 오초아(스탕다르), 헥토르 에레라(포르투) 등 8명의 대표팀 선수가 매춘부와 파티를 벌인 것이 알려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후폭풍이 거세지자 에레라는 훈련까지 불참했다. 여기에 부상자까지 속출하고 있다. 악재를 딛고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멕시코는 월드컵에서 F조에 속해 한국과 23일 2차전에서 격돌한다.

club1007@sportsworldi.com 

멕시코 선수 부상을 언급 중인 캐스터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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