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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자 컬링, 세계 최강 캐나다 격파… 대이변

입력 : 2018-02-15 12:35:14 수정 : 2018-02-15 12: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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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한국 여자 컬링이 대이변을 일으켰다.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이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 8-6으로 꺾고 기분 좋은 첫 승을 챙겼다.

캐나다는 세계랭킹 1위이자 지난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13전 전승으로 우승한 최강팀으로, 이번 대회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8위 한국이 세계랭킹 1위와 대등한 경기력을 뽐내며 강력한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이날 한국은 김영미가 리드, 김선영이 세컨, 김경애가 서드, 김은정이 스킵으로 출전했다. 한국은 2-1로 앞선 5엔드에 2점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캐나다의 후공 엔드를 스틸했다. 또 김은정이 마지막 샷에서 더블 테이크아웃을 성공하며 실점 위기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캐나다의 실수까지 겹쳤다. 한국이 5-4로 앞선 상황에서 캐나다는 다득점을 노리다가 각도 계산에 실패해 오히려 한국에 3점을 안겼다.

10엔드. 8-4로 크게 리드한 한국은 걸어잠그기에 돌입했다. 캐나다의 스톤을 쳐내며 안전을 추구했고 김경애가 6번째 샷에서 더블 테이크아웃까지 성공했다.

4인조 컬링은 10개 출전팀이 예선에서 한 번씩 맞붙어 순위를 정하고, 상위 4개 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첫 판부터 캐나다를 잡은 한국은 강렬한 기선제압으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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