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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굴스키 최재우, 결선 2차서 아깝게 실격

입력 : 2018-02-12 22:04:26 수정 : 2018-02-12 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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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한국스키 간판 최재우(24·한국체대)가 아깝게 메달의 꿈을 놓쳤다.

최재우는 12일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2차 결선에서 넘어지면서 완주에 실패했다.

12명 중 3번째 주자로 나선 최재우는 빠른 속도로 모굴 구간을 지나갔다. 첫 번째 점프도 파워 넘쳤다. 하지만 두 번째 점프에서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게중심이 흔들리면서 착지에 실패했다. 완주에 실패하며 실격처리. 이로써 최재우는 상위 6명에게만 주어지는 결선 3차전 진입에 실패했다. 최재우는 아쉬움에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앞서 최재우는 예선에서 상위 10걸에 들며 결선 1차에 진출했다. 2014년 소치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결선. 올림픽에서 모굴은 총 30명이 참가해 1차 예선 상위 10명이 1차 결선에 진출한다. 이어 남은 20명이 2차 예선을 치러 1~2차 예선 중 최다점수 10명 순으로 1차 결승에 갈 선수를 뽑는다. 최재우는 지난 9일 1차 예선에서 72.95점으로 상위 10걸 진입에 실패했다.

최재우는 이번 시즌 FIS(국제스키연맹) 월드컵 랭킹 4위에 오른 메달 기대주다. 4년 전 소치올림픽에서 12위에 올랐다.

한편 스타일스키의 한 종목인 모굴은 약 250m(길이) 경사 28도 슬로프에 설치된 둔덕 사이를 내려오면서 두 차례 공중 점프 연기를 펼친다. 턴 점수 60%, 공중 동작 20%, 시간 점수 20%로 순위를 매긴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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