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는 22일 “UEFA 유로파 리그를 경험한 스트라이커 조나탄 발로텔리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 이정협을 쇼난벨마레로 임대 보낸 공백을 채우기 위한 영입”이라며 “최전방 공격과 윙포워드를 함께 뛸 수 있어 부산아이파크 공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전방 공격수 발로텔리는 브라질 출신다운 유연한 몸놀림을 바탕으로 빠른발로 상대 수비 뒷 공간을 공략하는데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185㎝ 77㎏의 균형 잡힌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슈팅 또한 탁월하다.
브라질 출신 발로텔리는 2013년 브라질 동부 페르남부쿠 주 리그에서 13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 후 브라질에서 URT와 쿠이아바를 거쳐 2016년에는 마케도니아 1부리그 FK바르다르로 이적했다. 그 해 마케도니아리그, 컵과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총 36경기에 나서 15골 9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쳐서 다시 한 번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6~2017 UEFA 유로파 리그 예선에선 4 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2017년 7월 마케도니아 FK바르다르 홈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FC 코펜하겐과의 경기에선 후반 60분 결승골을 기록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발로텔리는 “부산아이파크에 와서 행복하다. 내가 부산에 온 이유를 잘 알고 있다. 많은 골을 넣고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부산이 K리그 챌린지에서 우승하고 승격하는데 도움이 되겠다” 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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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아이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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