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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2017 광고대상] 심성욱 한양대 광고정보학부 교수 심사평

입력 : 2017-12-13 03:00:00 수정 : 2017-12-12 19: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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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테인먼트를 지향하는 스포츠월드는 많은 독자들로부터 신뢰와 흥미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신문으로 매년 최고의 광고작품을 선정, 시상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월드 광고대상은 국내 기업들의 광고산업 발전과 함께 올바른 광고문화 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올해 스포츠월드 광고대상에서는 모두 6개 작품을 본상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여러 기업광고 중 기획력 및 완성도, 소비자와의 공감성, 참신성, 적합성 등을 평가항목으로 하여 KT, 롯데칠성음료, 아모레퍼시픽, 코웨이, 한화생명, 매일유업 등 6개 업체 작품으로 압축됐습니다.

올해도 북핵이슈와 정치적 상황으로 경기가 침해했음에도 광고작품들은 기획력과 참신성을 내세워 다른 해와 마찬가지로 치열한 작품경쟁을 보여서 따로 대상을 선정하는 것보다는 6개 작품을 대상으로 고르게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하게 됐습니다. 최근 기업광고는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알리기보다는 사회공헌을 통한 참여를 소비자와 함께 공감하고자 하는 커뮤니케이션이 주된 흐름입니다. 올해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많은 작품들이 응모했고 기업들은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그룹 PR활동과 함께 진행해서 기업의 비전 및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했습니다. 아울러,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선도적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 신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보여주는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에 따른 마케팅비는 위축되고 있지만 새로운 기업광고를 위한 광고전략은 중요합니다.

KT의 사람 편은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면서 기술에서 고객인 사람을 생각하겠다는 마음을 잘 표현한 광고라 하겠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빠른 이 시대에 인간이 배제되는 듯한 현상을 잘 파악하여 사람을 중시하겠다는 KT의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고유의 맛과 향이 만들어 내는 청량감과, ‘맑고 깨끗한’ 칠성사이다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광고에서 잘 표현하였습니다. 박서준을 광고모델로 그의 깨끗한 이미지를 하얀 의류와 함께 표현하여 소비자에게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 ‘맨 트리플 리프트 세럼’은 탤런트 조정석을 내세워 30~40대 남성의 피부고민인 처짐, 잔주름, 칙칙함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품의 기능성을 광고에서 잘 녹이고 있습니다. 코웨이 광고는 ‘깨끗합니까’라는 카피를 3번이나 강조하면서 대표 물 기업의 이미지와 깨끗한 물을 위한 노력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와 함께 Lifeplus 브랜드를 도입하여 다양한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생활밀착형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광고에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매일유업은 자사의 친환경브랜드 ‘상하목장’의 광고에 편안한 이미지의 가수 이문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주면서 동시에 제품 ‘케피어12’에 대한 호기심을 효과적으로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스포츠월드 광고대상을 계기로 좋은 광고를 통해 기업과 사회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수상 기업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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