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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2-07 06:00:00, 수정 2017-12-07 06:00:00

부상병동 삼성생명, 믿을 구석은 역시 앨리샤 토마스

  • [스포츠월드=인천 박인철 기자] 믿고 맡기는 앨리샤 토마스(삼성생명)다.

    삼성생명이 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26점 17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한 토마스의 활약에 힘입어 65-54(14-15 17-14 16-17 18-8)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최근 2연패를 끊고 5승7패로 4위를 유지, 3위 신한은행(6승6패)을 한 게임 차로 추격했다. 신한은행은 곽주영(14점 8리바운드)이 힘을 냈지만 카일라 쏜튼(7점)의 부진 속에 2연패에 빠졌다.

    역시 삼성생명은 토마스가 해줘야 한다. 이날 토마스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 최다 리바운드로 경기를 지배했다. 어시스트 또한 6개로 팀 내 최다, 신한은행 김단비(8어시스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기록했다. 토마스는 3쿼터에 이미 20점을 넘길 정도로 득점 감각이 매서웠다. 그러자 4쿼터에는 국내 선수들이 힘을 냈다. 47-46으로 시작한 4쿼터 최희진, 박하나의 연속 3점포로 점수를 벌렸고 신한은행을 6분 동안 단 3점으로 묶는 수비력을 과시하며 완승을 챙겼다.

    사실 토마스는 외로운 에이스다. 박하나, 배혜윤이 비시즌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못 찾고 있는 가운데 김한별, 고아라마저 부상으로 시름 중이다. 다행히 김한별은 이날 경기를 통해 복귀했지만 신경을 다친 터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고아라는 올해 복귀가 무산됐다. 토마스가 리그 외인 중 최다 출전 시간(35분29초·이날 경기 전까지)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토마스가 공격에서 막힌다면 뚜렷한 득점 루트가 없는 상황이다.

    막중한 부담에도 토마스는 여전히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새 외인 레이첼 할리비가 다음 경기부터 뛰는데 수비력과 파워는 방출된 케일라 알렉산더보다 낫다는 평이다. 공격력도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인사이드에서 해결 능력이 있어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이 기대를 걸고 있다. 기대한 만큼만 해준다면 토마스 역시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에이스 자리를 지킬 수 있을 듯하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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