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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선택은 외야수…민병헌 보상선수는 백민기

입력 : 2017-12-05 17:30:24 수정 : 2017-12-05 17: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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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두산이 고심 끝에 선택한 보상선수는 외야수 백민기(27)다.

두산은 5일 오후 FA를 선언하고 4년 총액 80억원에 롯데로 이적한 민병헌의 보상선수로 백민기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학동초-강남중-성남고-중앙대 출신인 1990년생 백민기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아 프로의 문을 두드렸다. 이후 2015시즌 중반 군입대하며 병역 의무를 마쳤다. 1군 통산 성적은 2013∼2015시즌 47경기에서 26타수 2안타 4도루 1볼넷이다.

두산 측은 “185cm, 85kg 신체조건의 백민기는 기동력이 좋고 센스가 뛰어나다”며 “이번 지명은 구단의 미래를 염두에 둔 결정으로, 잠재력이 풍부하고 군 문제까지 해결한 백민기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외야수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두산은 민병헌이 이적했지만 여전히 외야자원은 풍부하다. 김재환, 박건우는 건재하고 국해성 정진호 조수행에 내년 9월이면 정수빈도 군복무를 마친다. 해외복귀파 김현수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또 외야수 자원을 선택하면서 중복 포지션의 두께는 더 두터워졌다. 백민기는 최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롯데의 마무리캠프에도 참가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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