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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117만, 번즈 73만 달러…내년에도 롯데맨

입력 : 2017-11-30 10:51:23 수정 : 2017-11-30 13: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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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롯데가 30일 좌완 브룩스 레일리(Brooks Raley) 및 내야수 앤디 번즈(Andy Burns)와 2018시즌 재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브룩스 레일리는 올해 대비 37.6% 인상된 총액 117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레일리는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187⅓이닝을 소화하며 13승7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에 10연승을 거두는 등 빼어난 활약을 거두며 팀의 반등을 이끌었다.

레일리는 계약 후 “롯데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올해 우리는 멋진 시즌을 보냈고 팬들이 보내준 성원을 잊을 수 없다. 2018시즌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앤디 번즈는 올해 대비 12.3% 인상된 총액 73만달러에 재계약했다. 번즈는 올 시즌 11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3, 128안타, 15홈런, 57타점을 기록했다. 주로 2루수로 출장한 번즈는 뛰어난 순발력을 바탕으로 한 견고한 수비로 내야에 안정감을 제공했다.
 

번즈는 “다음 시즌에도 롯데에서 뛸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고 행복하다. 우리 팀은 정말 멋진 팀이며 최고의 팬과 함께 하고 있다. 내년 시즌에는 우승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롯데는 12월1일자로 조쉬 린드블럼의 보류 제외를 KBO에 요청했고 이와 별개로 재계약 협상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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