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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27 10:35:26, 수정 2017-11-27 21:08:53

[박스오피스 분석] 히어로 이긴 한국의 '꾼'들, 박스오피스 1위 등극

  •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한국의 사기꾼들이 미국의 히어로들을 이기고 정상을 차지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2일 개봉한 영화 ‘꾼’이 지난 주말동안 121만47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68만752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다. 올해 초 영화 ‘공조’를 흥행으로 이끈 현빈을 비롯해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모아졌던 기대가 그대로 극장을 향하는 발걸음으로 이어진 상황.

    무엇보다도 한 주 먼저 개봉한 할리우드 히어로물을 제친 성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주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저스티스 리그’가 지난 주말에는 25만8199명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누적관객수 162만1324명으로 2위로 내려앉은 것.

    앞서 ‘범죄도시’의 흥행과 함께 ‘부라더’ ‘미옥’ 등 한국 영화의 공세가 이어졌으나 마블의 히어로물인 ‘토르: 나그나로크’의 등장으로 그 상승세가 주춤했던 바, ‘꾼’이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다시금 흥행 흐름을 돌려놓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반면 ‘저스티스 리그’는 ‘토르: 라그나로크’가 5주차인 현재까지도 4위로 박스오피스에 이름을 올리며 누적관객수 475만2608명을 동원한 것과 달리 DC 영화 중 최저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장기흥행이 어려워 보인다.

    이외에도 의외의 복병으로 등장했던 미국산 공포물 ‘해피 데스데이’가 누적관객수 130만5697명을 기록해 3위로 상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던 ‘범죄도시’ 역시 박스오피스 7위로 한 계단 하락에도 누적관객수 680만을 넘기며 여전히 순위권에 머물러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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