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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영원히 다섯 명", 꽉 찬 보름달로 돌아온 EXID

입력 : 2017-11-07 17:29:27 수정 : 2017-11-07 19: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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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EXID가 꽉 찬 포부로 네 번째 미니앨범 ‘풀 문’ 컴백 무대를 꾸몄다.

7일 오후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EXID 네번째 미니앨범 ‘풀 문(Full Moon)’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번 앨범 활동을 예고한 EXID의 LE, 하니, 정화, 혜린이 참석했다.

EXID는 “이번 앨범에 정말 오랜만에 멤버 다섯 명의 목소리가 다 들어갔다. 그래서 더 뜻깊은 앨범이다.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앨범명 ‘풀문’에 대해 “지난 앨범 ‘이클립스’가 잠시 솔지를 가렸다면 이제 EXID가 보름달이 됐다는 의미”라고 말하며 “기존 EXID의 색깔과 세 멤버의 신곡 그리고 멤버 LE와 하니의 듀엣까지 꽉차게 담겼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LE는 “‘덜덜덜’은 EXID의 시그니처인 중독성과 애절한 후렴구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가사에는 거짓말하는 남자 앞에서 떨지 말고 말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남자들이 거짓말을 할 때 보이는 행동들도 담겨있기 때문에 남자분들이 들으면 무서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며 “하니 파트에 ‘뭐가 미안한데’라는 가사가 있다. 이 말이 남자분들이 싫어하는 말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담아봤다”고 덧붙였다.

지난 앨범과 마찬가지로 이번 ‘풀 문’ 앨범에도 멤버 솔지가 불참한다. 이에 혜린은 “저희도 함께하기 바랬지만 건강이 먼저라는 생각에 불참을 선택했다. 하지만 매주 V라이브를 통해 팬분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니는 “다섯 명이 스케쥴을 함께한게 정말 오랜만이었다. 꽉찬 느낌이 들어 되게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파격적인 머리색으로 화제를 모은 하니는 “활동을 하며 한 번도 밝은 머리색을 시도해 본 적이 없다. 이번 앨범의 각오를 머리로 표현해봤다”며 “탈색을 다섯 번이나 했다. 나중엔 머리에서 피가 나더라”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또한 청청패션으로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끈 EXID는 의상에 대한 질문에 “‘덜덜덜’에 몸매 라인을 드러내는 안무가 많다. 그래서 딱 붙는 상의와 허리라인을 살릴 수 있는 의상을 입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앨범 발매에 앞서 타이틀곡 ‘덜덜덜’이 KBS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LE는 “굉장히 당황스러웠다”고 말한 멤버들은 “부적격 판정이 나올 지 예상하지 못했다. ‘조용히 하라’는 의미의 ‘쉿’이었다. 하지만 수정을 거친 음원도 준비했다. ‘쉿’을 ‘입을 잠그다’는 의미의 ‘ZIP’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혜린은 “이번 앨범을 통해 ’역시 EXID’라는 말을 듣고 싶다. 이번 앨범은 특히 EXID의 색깔이 완전하게 구축된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네 명이 활동하는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솔지 언니의 부재에 대한 오해나 질문을 많이 받았다. 이 앨범을 통해 영원히 다섯 명이어야 EXID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니는 “이번 앨범에 특히 막내 친구들이 열심히 작업했다. 그런 점이 많이 부각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한편 EXID의 ‘풀 문’타이틀곡 ‘덜덜덜’ 외에도 LE와 빅브래드가 작사, 작곡한 투스텝 장르의 곡 ‘Too Good To Me’, 섬세한 멜로디와 몽환적인 감정선을 묘사한 솔지의 솔로곡 ‘꿈에’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EXID의 ‘풀 문’은 오늘(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같은날 7일 오후 8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V LIVE 생방송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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