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현장] 故김주혁, 두부손상 사망… 목격자 "힘이 없었다"

입력 : 2017-10-31 15:38:06 수정 : 2017-10-31 18:15:4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고 김주혁이 숨진 교통사고와 관련해 부검결과 김 씨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두부손상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월드는 지난 30일 어렵게 사고현장을 목격한 시민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크게 ‘쾅’ 소리가 났다. 이 때까지만 해도 단순 교통사고인 줄 알았다”며 “이후 요란한 구급차 소리가 나서 사고 현장을 보니 차 윗부분이 내려앉았더라. 그리고 구조대가 현장에서 김 씨를 구조하고 있었다.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고 머리에서 피가 흘렀고 몸에 힘이 없었다. 배우(김주혁)일거라곤 상상도 못했다”라고 전했다.

목격자의 말처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31일 오전 진행된 부검결과를 발표하며 직접사인은 사고로 인한 즉사가능 수준의 두부손상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존에 제기됐던 심근경색은 부검결과 사인으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3시간에 걸쳐 김주혁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진행했다.부검을 통해 직접 사인을 두부손상으로 파악한 경찰은 김주혁의 심장이상 등도 파악할 예정이다. 조직검사는 7일정도 소요돼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 제공받은 동영상을 보면 아직까진 급발진 가능성은 낮다"며 "영상에는 브레이크 등에 불이 안 들어왔는데 이는 (김 씨가) 브레이크를 안 밟고 액셀을 밟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