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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김주혁, 음주 가능성 ↓ “부검 위해 병원에서 국과수 옮겨져”

입력 : 2017-10-31 11:18:48 수정 : 2017-10-31 11: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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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고 김주혁의 시신이 부검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로 옮겨졌다.

31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김주혁의 시신은 부검을 위해 건국대 병원에서 서울 양천구 신월동 국과수로 이동했다.

경찰은 “통상 부검 결과를 받으려면 일주일이 걸리지만, 김씨의 사고 경위와 원인을 놓고 여론의 관심이 높은 만큼 국과수가 그보다 빨리 구두 소견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김씨가 술을 마셨을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음주 측정은 하지 않았지만 사고 당시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술 냄새를 맡지 못했다고 전했기 때문.

더불어 경찰은 피해차인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가 ‘사고 직후 김씨가 가슴을 움켜쥐었다’고 진술했다는 내용과 관련해 ‘가슴을 움켜잡은 것이 아니라 가슴을 핸들에 기댄 채 양손으로 핸들을 감싸쥐고 굉장히 괴로워하는 표정을 보였다’는 뜻이라고 고쳐 말했다.

이에 따라 김주혁이 건강에 이상으로 교통사고가 난 것인지, 1차 사고의 충격 때문인지에 대해 부검에서 규명이 필요하게 됐다.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사망 원인은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부검하기로 했다. 장례 일정은 부검이 정리 되는대로 다시 한 번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이후 부검 절차가 완료되면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가능성이 높다. 앞서 김주혁의 시신이 있던 건대 병원 빈소 만실로 빈소가 마련되지 못해 유족 측은 서울 아산병원에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30일 오후 4시 27분 강남구 삼성동 한 도로에서 김주혁이 몰던 검은색 벤츠 G63 AMG 모델, 일명 벤츠 지바겐으로 불리는 차량이 뒤집히며 전복 사고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김주혁은 사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이 없어 오후 6시 30분께 사망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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