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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높이 열세' 홍성진호, 중국에 완패… 3연패

입력 : 2017-09-08 17:57:16 수정 : 2017-09-08 17: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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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높이에서 상대가 안 됐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8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가이시홀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BA) 그랜드 챔피언십’ 중국전에서 세트스코어 0-3(14-25 4-25 12-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고 중국은 3전 전승, 선두를 달렸다.

세계랭킹 1위 중국의 벽은 너무 높았다. 한국은 블로킹을 단 하나도 올리지 못하며 0-13으로 밀리기까지 했다. 체력적으로 지친 김연경, 양효진 등 주축선수가 빠진 한국으로선 주팅(198cm)를 비롯한 에이스가 총출동한 중국을 넘기란 역부족이었다. 경기가 끝나기까지 딱 63분이 필요했다.

첫 세트 한국은 초반부터 호흡이 맞지 않았다. 이미 11-21까지 벌어지며 추격에 의미가 없었다. 홍 감독도 고른 선수기용으로 경험을 쌓게 해주는데 집중하는 듯했다.

2세트는 끔찍했다. 중국의 높이에 고전해 4연속 블로킹을 당하는 등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내리 15점을 헌납한 끝에 주팅의 서브 범실로 간신히 첫 득점을 신고할 정도였다. 결국 4-25로 완패했다.

한국은 3세트에서 주팅이 빠진 틈을 타 6-9로 쫓아갔지만 연속 범실로 자멸했고 결국 12-25로 무너졌다.

한국은 9일 세계랭킹 4위 브라질과 네 번째 경기를 펼친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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