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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외야] SK, 9일 넥센전서 '원클럽맨' 박재상 은퇴식 실시

입력 : 2017-09-08 13:48:19 수정 : 2017-09-08 13: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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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SK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지는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박재상의 은퇴식을 실시한다.

SK는 박재상이 17년간 SK에서 헌신한 점을 감안하여 은퇴식의 컨셉을 ‘원클럽맨’으로 설정하고, 팬과 구단이 함께 박재상의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새로운 출발을 기원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경기에 출전하는 SK선수단 전체가 박재상의 이름과 등번호 7번을 달고 경기에 임한다. 또한 박재상의 현역시절 수비 위치인 좌익수 뒤편 외야 일반석에는 박재상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대형 통천이 설치된다.

경기 시작 전에는 박재상과 팬들이 소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SK가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있는 공식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W Diary’에 박재상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여 은퇴를 앞둔 상황에서의 심경, 그 동안의 소회 등 진솔한 이야기를 팬들에게 들려주는 시간을 갖는다. 그 후 박재상의 이름을 마킹한 유니폼을 착용한 팬 30명을 대상으로 그라운드 팬 싸인회가 열리며, 팬들과 함께 스타팅 라인업 전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위닝로드도 진행된다.

경기 중에는 박재상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의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닝 사이 시간을 활용하여 팬들에게 공모 받은 박재상의 사진과 추억의 메시지가 빅보드로 송출되며, 가로전광판에는 박재상에게 보내는 동료 선수들의 메시지가 표출된다. 특히 클리닝타임에는 팬들의 영상메시지가 빅보드에 상영돼 박재상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나누게 된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본격적으로 공식 은퇴식이 진행된다. 은퇴식에서는 박재상이 전성기를 보낸 이른바 ‘왕조시절’의 멤버들이 함께 그라운드에 등장하여 당시의 추억을 나누고 그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 후 박재상의 현역시절 활약상과 인터뷰를 담은 기념영상이 상영되고 은퇴를 기념하는 선물 및 꽃다발 증정식이 열린다. 선물과 꽃다발을 받은 박재상은 고별사를 낭독하고 선수단과 작별의 인사를 나눈 후 응원단상으로 이동하여 팬들에게 소감을 전하고 팬들과 함께 본인을 주제로 한 불꽃축제를 관람하게 된다.

한편, SK는 박재상의 은퇴를 기념해 특별상품을 출시한다. ‘박재상 은퇴 기념 상품’은 기념구 및 기념 패치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은 2만 9천원이다. 기념구와 기념 패치에는 박재상의 입단년도(2001년)와 은퇴년도(2017년), 은퇴식 날짜(2017년 9월 9일)가 들어간 엠블럼이 강조돼있다.

이번 기념 상품은 은퇴 경기 당일인 9일부터 150세트가 한정 판매된다. 온라인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온라인 와이번스샵 1호점을 통해 판매되며, 오프라인은 이날 홈경기 입장 시간인 오후 3시부터 인천 SK행복드림구장 1루 1층 멤버십게이트 옆에 위치한 와이번스샵 1호점 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S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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