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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일본에 완패…건재한 이재영·하혜진의 재발견

입력 : 2017-09-05 21:28:43 수정 : 2017-09-05 21: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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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일본에게 완패했다.

홍성진 감독 이끄는 한국은 2017 그랜드챔피언스컵 1차전에서 일본에 0-3(23-25 21-25 24-26)으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패배했다.

한국은 김연경(중국 상하이), 양효진(현대건설), 김희진(IBK기업은행) 등 주축 선수들이 체력 부담과 부상으로 제외된 상태에서 대회에 출전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이재영(흥국생명)과 하혜진(한국도로공사)에게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첫 세트는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재영이 공격을 이끌고 황민경(현대건설)이 뒤를 받쳤다. 세트 내내 밀리다가 18-17까지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일본은 노모토를 중심으로 뒷심을 발휘해 결국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초반부터 일본의 기세에 밀리며 역전에 성공하지 못한 채로 그대로 내줬다. 3세트에선 이재영, 하혜진은 물론 김수지(IBK기업은행), 김유리(GS칼텍스) 등이 힘을 보태며 듀스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24-24 상황에서 우치세토 마미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하혜진이 양 팀 최다인 20점을 올렸고, 돌아온 이재영은 16점으로 이름값을 해냈다. 주축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매 세트마다 쉽게 내주지 않는 저력을 보여준 한국이다. 한편 한국은 6일 미국과 2차전을 갖는다.

d5964@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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