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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입장권, 내달 5일부터 판매…1인당 50매까지

입력 : 2017-08-28 14:54:41 수정 : 2017-08-28 14: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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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평창올림픽 입장권을 미리 살 수 있는 온라인 실시간 판매가 본격 시작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내년 2월 9일부터 펼쳐지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등을 포함한 모든 경기에 대한 ‘입장권 온라인 실시간 판매’를 내달 5일 오후 2시부터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작 한다”고 28일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은 총 118만 매가 발행되고, 이 가운데 70%는 국내에서, 30%가량은 해외에서 판매된다. 온라인 실시간 판매는 내년 2월 대회기간까지 진행되며, VISA카드와 계좌이체(무통장 입금) 구매결제 동시에 좌석배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조직위는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은 이전 올림픽대회를 비롯해 각종 국내·외 공연과 콘서트 등 메가 이벤트의 입장권 가격을 고려해 책정했다”며 “이전 대회 보다 가격이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국민들의 올림픽 참여 확대를 위해 입장권의 50% 정도를 8만 원 이하 가격으로 책정했다.

각 종목별로는 최저 2만 원에서 최대 90만 원이며, 평균 가격은 14만 원이다. 세부 종목별로는 인기 종목인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은 15만원, 슬라이딩 종목과 일부 설상 경기는 2만 원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나눔과 배려’ 목적으로 할인 정책을 실시해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장애인(1~3급), 65세 이상 경로자, 청소년은 기본등급 좌석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1인당 구매 가능한 입장권 수량은 50매(인기 경기 4매, 그 외 경기 8매)이며, 구입 관련 문의는 콜센터(1544-4226)로 하면 된다. 인기 경기로 선정된 것은 개회식, 폐회식,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남자 10000m 제외), 스키점프(결승), 컬링(결승), 아이스하키 남(4강 이상), 아이스하키 여(결승) 등이다.

입장권을 구입한 관람객은 경기장 간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 관련 전시관과 각종 문화행사가 진행되는 평창 올림픽 플라자와 강릉 올림픽파크를 무료로 입장,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자가용을 이용한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혜택을 제공키로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마쳤다.

온라인 실시간 판매에 이은 오프라인 판매는 오는 11월부터 본격화 된다. 조직위는 11월 6일부터 서울시청(시민청), 강원도청(민원실), 강릉시청(민원실), 인천·김포공항(입국장)과 전국 주요도시 19개 KTX역에서 현장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열리는 국내 최초의 동계올림픽”이라며 “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평창과 강릉, 정선의 눈과 얼음 위에서 최정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는 우리 생애 다시없는 특별한 경험인 만큼 국민들의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d596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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