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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해부터 버스 및 트럭 총 1200여대 수출 계약

입력 : 2017-05-23 18:57:10 수정 : 2017-05-23 18: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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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버스 및 트럭 총 1200여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상용차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 대형버스 ‘에어로시티’ 500대, 요르단 정부에 ‘카운티’ 120대, 콩고민주공화국에 ‘카운티’ 100대, 파나마 정부에 버스 및 트럭 300여대 등 2016년부터 총 1200여대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현대차는 코트라, 포스코대우와 함께 미얀마 양곤 주정부와 29인승 중형버스 ‘카운티’ 2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지난 4월 26일 체결하고 22일 광양항에서 초도물량 50대를 선적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은 대한민국과 미얀마가 사상 처음 체결한 G2G(정부간) 계약으로, 정부의 경제외교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낸 좋은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이 통학시간대 교통혼잡 개선을 위한 사업임을 감안, 미얀마 양곤 주(州)의 개학 시즌인 6월에 맞춰 22일 광양항에서 초도물량 50대를 1차로 선적했고 6월에 나머지 150대도 선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카운티’는 6월 말부터 양곤 내 공립학교에서 통학용 스쿨버스로 운행될 예정인데, 현대자동차는 현지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통학을 위해 경광등, 어린이용 안전발판, 커튼 및 시트커버를 추가 적용했고 3년/20만㎞ 품질보증 제도를 통해 지속적인 정비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미얀마 등 해외에 상용차 대량 구매 계약 체결을 연달아 성사시키고 있는 것은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버스와 같은 상용차는 승용차와 달리 대당 판매가격이 높고 운행기간과 거리도 상대적으로 길어 품질과 내구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대량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 만큼 현대차의 품질과 내구성이 높이 평가받고 있는 것을 반증해주는 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현대자동차 버스의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G2G 계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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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코트라, 포스코대우와 함께 미얀마 양곤 주정부와 29인승 중형버스 ‘카운티’ 2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2일 광양항에서 초도물량 50대를 선적 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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