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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시즌 8번째 멀티히트…타율 3할 복귀

입력 : 2017-04-29 18:08:10 수정 : 2017-04-29 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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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의 방망이가 다시 제 주장을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 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 소속 황재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타코마의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서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1사 상황에서 자신의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상대 우완 선발 라이언 웨버를 상대로 3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하지만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다. 1-0으로 앞선 3회 2사 1루 기회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진루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두 번째 안타는 6회에 나왔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우완 불펜 마크 로위에게 때려낸 타구가 깔끔하게 중앙을 갈랐다. 하지만 뒤이어 나선 라이더 존스가 내야 땅볼을 때린 탓에 2루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8회초 2사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첫 3안타 달성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이날 황재균이 받아든 성적표는 4타수 2안타, 시즌 8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치른 덕분에 타율을 0.292에서 0.303으로 소폭 올리며 3할 타율로 복귀했다. 새크라멘토는 타코마에게 1-2로 역전패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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