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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의 메스, 번즈·신본기 선발 제외

입력 : 2017-04-29 16:00:14 수정 : 2017-04-29 16: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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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잠실 권기범 기자] “변화를 줘야죠.”

조원우 롯데 감독이 선발 라인업을 대폭 바꿨다. 전날(28일) 잠실 두산전에서 아쉬움이 많았던 까닭이다. 29일 경기에 앞서 만난 조원우 감독은 “세 명이나 오더를 바꿨는데, 타순도 많이 바꿔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 감독이 고민 끝에 내린 선발라인업은 김문호(좌익수)-손아섭(우익수)-정훈(2루수)-이대호(1루수)-최준석(지명)-문규현(유격수)-김동한(3루수)-김사훈(포수)-나경민(중견수) 순이다. 

우선 외국인 내야수 앤디 번즈가 빠졌다. 최근 10경기 타율 0.143에 그칠 정도로 번즈는 타격감이 크게 식었다. 전날 9회초 0-2로 뒤지던 무사 1, 2루에서 번즈 타석에서 대타 김동한에게 보내기번트를 시킬 정도였다. 또 신본기도 타격감이 식어 벤치 신세가 됐다. 포수 강민호는 어깨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 휴식차원에서 휴식을 주고 김사훈을 투입했다. 이대호는 1루수로 나선다.

조 감독은 “아섭이 준석이 번즈 민호 모두 지금 타격감이 떨어졌다. 그래도 타격은 사이클이 있으니 같이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까지 투수들이 버텨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번즈는 걱정이다. 너무 적극적인 모습이고, 조 감독은 프랑코 코치를 통해 좀 차분함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지만 스타일상 쉽지가 않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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