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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윤다훈, 뜨거운 눈물…이영애 향한 울부짖음

입력 : 2017-03-30 23:14:55 수정 : 2017-03-30 23: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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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사임당' 방송캡처

'사임당' 윤다훈이 섬세한 감정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 20회에서는 이원수(윤다훈 분)가 사임당(이영애 분)에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진심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모 권씨가 이원수를 이용해 사임당의 그림을 모두 팔아버렸다. 이를 알게된 사임당은 공씨부인(박준면 분)과 함께 이원수와 주모 권씨(김민희 분)이 함께 있는 주막에 찾아갔다.

공씨부인은 사임당을 대신해 이원수와 그와 내연관계인 주모 권씨를 나무랐다. 이원수는 임신한 주모 권씨를 보호하기 바빴다. 사임당은 주모권씨가 임신을 했다는 말을 듣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릴 뿐.

이때, 이원수는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사임당을 발견하고 조심스레 다가갔다. 사임당은 "앞으로 어쩔꺼냐. 아낙이 임신했다는 게 사실이냐. 헤어질 생각은 안해봤냐"고 물었다. 이원수는 "헤어질 생각없다. 천생연분이다"라고 딱 잘라말했다.

이어 주모 권씨가 어디가 좋았냐는 사임당의 물음에 "모든 게 좋았다. 편해서 좋았다"며 "당신과 있을 때는 항상 작아졌다. 언제나 갑갑하고 막막하고 외로웠다. 당신은 나에게 훈장같은 아내였다"고 답했다.

또 이원수는 "한번이라도 나를 뜨겁게 남자로 사랑한 적 있냐"고 울부짖었다. 이원수의 진심을 들은 사임당은 마음아파했다.

사임당은 체념하며 "이혼은 절대 안된다. 지금처럼 좋은 아빠로 아이들에게 상처는 안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그 자리를 떠났다.

극 중 사임당의 남편 이원수 역을 맡은 윤다훈은 감초연기를 톡톡히 해내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온라인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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