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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ACL 우승으로 돈방석… 상금만 59억원

입력 : 2016-11-27 05:09:36 수정 : 2016-11-27 10: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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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전북 현대가 ACL 정상에 오르면서 막대한 상금을 챙긴다. 504만 달러, 한화로 59억3000만원에 이른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전북은 2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치른 알아인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전북은 1, 2차전 합계 3-2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06년 ACL 정상에 올랐던 전북은 10년 만에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감격을 맛봤다. 2011년 결승까지 올라다가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도 털어냈다.

자존심과 명예를 모두 거머쥔 전북은 어마어마한 상금도 챙기게 됐다. 우선 올 시즌 ACL 정상에 오르면서 우승 상금 300만 달러(약 35억3000만원)를 받는다. 이로써 전북은 올 시즌 ACL 조별리그에서 14만 달러, 토너먼트 진출 상금 총 40만 달러, 우승상금 300만 달러를 챙겨 총 354만 달러(약 41억7000만원)의 거액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보너스도 있다. 전북은 ACL 챔피언 자격으로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진출한다. 클럽월드컵 1라운드에서 패하더라도 최소 150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출전하는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상금만 500만 달러다.

150만 달러를 더 받는다고 가정하면 총 504만 달러를 받게 되는 셈이다. 이로써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1년 예산의 약 18%를 보전하게 됐다.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운영비를 쓰고 있는 전북은 1년 예산이 약 3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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