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창간 11주년 기념 다문화가정 돕기 희망콘서트'가 지난 14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4층 이벤트 광장에서 열렸다. '스포츠월드 창간 11주년 기념 다문화가정 돕기 희망 콘서트'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 제고는 물론 이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공연으로, 매년 가을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김현욱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으며, 가요계 대표 톱스타들이 참석해 4천여 관객 앞에서 화끈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공연의 첫 포문은 '롱다리 미녀' 한영이 열었다. 한영은 자신의 대표곡 '거울아'를 비롯해 '빠빠', '찰랑찰랑'을 열창하며 화려한 스타트를 끊었다. 특히 한영은 남녀노소 전 연령층에게 큰 호응을 받았고, '롱다리 미녀'라는 별명답게 쭉쭉빵빵 늘씬한 몸매로 수많은 관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다음 순서로 걸그룹 멜로디데이가 무대에 올랐다. 멜로디데이는 '깔로(Color)'를 시작으로 'Paint Your Love', '겁나'를 선보이며 명불허전 폭발적인 가창력을 과시했다. 이어 보이그룹 업텐션이 바톤을 이어받아 '오늘이 딱이야', '나한테만 집중해', '여기여기 붙어라'를 선보이며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등장했을 땐, 남성 관객들의 호응이 대단했다. 헬로비너스는 대표곡인 '비너스', '끈적끈적', '난 예술이야'를 연이어 열창, 폭발적인 무대로 용산벌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다문화가정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상자로 차준영 스포츠월드·세계일보 사장이 무대에 올랐으며, 다문화가정에게 덕담과 함께 장학금을 전달해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다시 열기를 뜨겁게 달구기 위해 '디바' 전효성이 무대에 올랐다. 전효성은 온몸을 감싸는 블루 드레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훔쳤고, '나를 찾아줘'를 시작으로 '반해', '굿 나잇 키스'를 열창하며 화끈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전효성의 무대를 관람하기 위해 넥타이를 맨 남성팬들이 대거 등장, 전효성을 향해 일제히 플래시를 터트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마지막 순서는 '글로벌 대세' 빅스였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그룹인만큼 공연장은 수많은 다국적 팬들의 환호로 가득찼다. 빅스는 당초 '판타지', '러브 미 두', '사슬'까지 3곡만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좋은 취지의 행사이고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던만큼 '다이너마이트'를 앙코르 곡으로 선보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빅스 엔도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여해 기쁘다. 다함께 즐기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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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용학·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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