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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사업본부, 지적장애인 대상 외발자전거 교육

입력 : 2016-09-30 01:17:02 수정 : 2016-09-30 01: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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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욱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대한외발자전거협회와 함께 매주 목요일 오전 광명스피돔에서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외발자전거 강습을 진행 중이다.

강습에는 광명시 장애인 복지관 스포츠 재활학과 학생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1급 정신지체 장애우로, 평균연령은 25세인데 정신지능은 6∼7세에 해당한다. 현재 교육생 중 3명은 정상인과 유사한 교육수준을 보이고 있고, 나머지 학생들도 더디지만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

외발자전거는 척추를 튼튼하게 해 바른 자세와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에 반사신경과 뇌기능 활동을 증진시켜 정신지체 장애우에게는 더없이 좋은 운동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정신지체 장애우가 배우기에 만만치 않아 그간 정신지체 장애우 외발자전거 교육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전무한 상태다. 특히 정신지체 1급 장애우에 대한 외발자전거 교육은 세계 최초라는 게 본부 측 설명이다.

조윤식 대한외발자전거협회 전무는 “광명스피돔에서 실시하고 있는 외발자전거 교육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정신지체 장애우의 심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정신지체 장애우에 대한 외발자전거 교육은 새로운 시도다. 향후 외형을 넓혀 전국에 있는 모든 장애인복지관 학생들이 외발자전거를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사진=매주 목요일 오전 광명스피돔에서 진행 중인 ‘지적장애인 대상 외발자전거 강습’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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