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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수원전서 병장 16명 ‘전역기념식’ 실시

입력 : 2016-08-26 09:43:30 수정 : 2016-08-26 09: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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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주상무가 오는 28일 저녁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이날 경기 종료 후에는 병장 16명(의병전역 배일환 제외)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무대로 전역기념식을 마련했다. 상주상무를 현재 순위 ‘3위’까지 끌어올리며 창단 이래 가장 높은 성적을 유지하는데 큰 몫을 한 이용과 임상협, 박기동, 박준태 등 총 16명이 9월 14일 전역을 맞이한다. 이에 전역 전 마지막 홈경기인 수원전에서 전역기념식을 통해 1년 9개월의 시간 동안의 노고에 보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역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기념품과 기념액자 등이 전달되고 신청으로 모집한 팬 대표들이 꽃다발을 전달한다. 이후 사인볼 증정과 프리허그 시간을 통해 팬들과 인사를 나눈다. 특히 프리허그에 참여하는 선착순 50명에게는 상주상무 팸 2기(대학생마케터) 이경희씨가 준비한 전역기념 팔찌를 선물할 예정이다.

상주상무가 전역기념식을 앞두고 25일 공개한 티저영상에서 임상협과 이승기, 박준태 등은 “저희의 마지막 홈경기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오셔서 많은 축하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날 상주상무는 병장들과 후임들이 힘을 합쳐 수원을 상대로 올 시즌 첫 1승을 가져오고자 한다. 최근 상주상무의 말년병장들은 전역 전까지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 경기에서도 제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 진영의 사이드에서 임상협의 움직임이 살아나면서 박기동에게 연결되는 슈팅 찬스가 많아졌고, 김성환-김성준-신진호의 중원 싸움이 상대를 압도하면서 상주상무의 공격 축구에 힘을 더한다. 상주상무는 현재 3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7위 광주와 승점 3점에 불과해 반드시 이겨야만 상위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8월 여름이벤트 ‘한데서 놀아여~’를 진행 중인 상주상무는 수원전 역시 최전방G.P.초소인 가변석 뒤에 워터 에어바운스를 운영하고, 가변석 입장객들에게 볼비어와 음료수를 무제한 증정한다. 이번 경기에 한해 권종에 상관없이 시즌권 소지자 1인 가변석 입장과 함께 동반 3인 50% 티켓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국민건강보험 39주년 기념 상주시민과 함께하는 ‘건강보험의 날’로 홈경기를 지정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식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태형 본부장과 마스코트가 시축을 진행하고, 하프타임에는 임직원들이 관중들에게 사인볼을 증정한 뒤, 건강 댄스 & 퀴즈를 통해 금수저 세트를 증정한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한국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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