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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L&B, '술꾼들의 놀이터' 와인앤모어 한남점 오픈

입력 : 2016-07-28 05:40:00 수정 : 2016-07-27 18: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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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신세계 L&B가 최근 국내 최다 구색의 주류전문매장 ‘와인앤모어’ 한남점을 오픈했다.

와인앤모어는 와인, 샴페인, 맥주, 위스키, 스피릿, 전통주, 사케, 전문서적 및 관련용품 2500여 종을 판매하는 국내 최다 구색의 주류전문매장이다. 영업면적은 181.81㎡(55평), 오전 11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영업하며 명절을 제외한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신세계 L&B는 파주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리쿼 앤 배버리지’라는 매장을 운영해 왔지만 가두점 출점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남동은 20여 개의 클래식 바, 칵테일 바가 밀집해 있어 트랜드에 민감한 국내 애주가들이 집결하는 장소 중 하나다. 재계에 소문난 애주가로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 역시 한남동에 종종 모습을 드러낸다. ‘남자들의 놀이터’를 전면에 내세운 일렉트로 마트가 가전, 키덜트 등 여러 요소들을 조합한 ‘맛보기’ 형태였다면 와인앤모어는 더 전문화된 취향을 만족시키는 ‘술꾼들의 놀이터’다.

대중적으로 판매하는 유명 와인 및 맥주, 스피릿도 판매하지만 눈여겨볼 것은 1800년대 올드 빈티지 아르마냑, 빈티지 포트 와인, 생년 빈티지 와인 등 애호가들을 위한 ‘레어템’이다. 그간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웠던 품목들이지만 신세계 L&B의 주류수입 및 유통의 노하우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식음료 업계 전반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나홀로족’을 위한 판매대를 따로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한 손에 쏙 들어가는 50ml~200ml 소용량 스피릿 100여 종이 별도 판매대에 마련돼, 알마냑 생비방, 벨루가 보드카, 시바스 리갈, 로얄 살루트 등 최고급 스피릿을 부담 없는 가격, 용량에 즐길 수 있다. 50여 종의 하프 보틀(375ml) 와인도 ‘혼술족’에게 반가운 아이템이다.

250가지가 넘는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 존은 기존 우리나라의 어떤 와인 매장에서도 볼 수 없던 최다 구색을 자랑한다. 유명 브랜드 샴페인뿐 아니라 소규모 생산자들의 한정판 샴페인 및 특별한 파티 모임을 위한 대용량 샴페인도 갖추고 있다.

최근 ‘집술(술집이나 식당이 아닌 가정에서 즐기는 술)’ 트렌드를 반영한 홈 칵테일 용품 및 와인 잔, 디캔터 등 각종 글라스웨어 180여 종, 국내외 주류관련 서적 70여 종도 판매한다.

신세계 L&B관계자는 “경험이 증가하면서 점차 상승하는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매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wjun@sportsworldi.com

와인앤모어 한남점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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