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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영자 이사장, 결국 법정으로 80억원대 뒷돈 횡령 배임 등 혐의

입력 : 2016-07-27 09:07:09 수정 : 2016-07-27 10: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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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4)이 모두 합해 80억원대의 뒷돈·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는 최근 신 이사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신 이사장은 롯데백화점과 면세점에 입점 대가로 여러 업체들로부터 35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에다 아들 명의의 업체에 자녀들의 이름을 올려 급여 명목으로 47억여원을 횡령한 혐의까지 받고 있다.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 이후 오너 일가 중 구속 기소된 것은 신 이사장이 처음이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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