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잠실 토크박스] 김경문 감독 "채널이 안 돌아가면 좋은 경기야"

입력 : 2016-06-29 07:00:00 수정 : 2016-06-29 09:32:4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채널이 안 돌아가면 좋은 경기야.”


김경문 NC 감독이 ‘좋은 경기’에 대한 해답을 내놓아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NC는 28일부터 잠실에서 두산과 맞대결을 갖는다. 이번 맞대결은 올 시즌 ‘양강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1,2위 팀의 맞대결.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 독주 체제냐, 여전히 양강체제로 가느냐가 달린 중요한 한판이다. 때문인지 28일 잠실구장에서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다수의 취재진을 발견한 김 감독은 먼저 “창원에서 아쉬운 경기를 했으니, 이번에는 서로 프로다운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그런데 이때 한 기자가 ‘좋은 경기가 무엇이냐’고 질문했고, 이에 대한 김 감독은 대답이 압권이었다. 그는 “채널이 안 돌아가면 좋은 경기”라고 대답한 것. 그러면서 “감독은, 어느 팀을 괜히 응원했다는 소리를 안 듣도록 해야 한다. 그게 좋은 경기”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4연패 속에 쉽지 않은 3연전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 여유가 있는 김경문 감독이었다. 잠실=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