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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분석] 업텐션, '나한테만 집중해' 7주 활동이 남긴 것들

입력 : 2016-05-30 07:25:00 수정 : 2016-05-30 09: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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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스펙트럼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던 10인조 보이그룹 업텐션이 세 번째 미니앨범 ‘스포트라이트(SPOTLIGHT)’의 7주 활동을 마쳤다.

다른 데는 보지 말고 ‘나한테만 집중해’라고 외치며 박력 어필남의 모습을 어필했던 업텐션은 지난 4월 16일 앨범 발매일인 18일보다 이틀 먼저 음악방송 무대로 컴백을 알렸다.

‘나한테만 집중해’ 컴백 무대가 공개되자 국내외 반응은 과히 폭발적이었다.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퍼포먼스에 소년미와 남성미가 묻어 나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 잡은 것. 업텐션의 새 퍼포먼스인 ‘스펙트럼 퍼포먼스’는 다양한 빛의 색처럼 여러 구성을 담은 안무를 뜻한다.

이와 함께 업텐션은 ‘나한테만 집중해’ 댄스 커버대회를 개최하며 퍼포먼스로 전세계 K팝 팬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업텐션의 회오리 춤, 강시 춤, 잠금해제 춤, 시그널 춤 등 강렬한 느낌의 고난이도 퍼포먼스임에도 멤버들의 헤어, 의상, 표정까지 비슷하게 준비한 팀들이 업텐션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내비쳤다.

특히 업텐션의 우신은 1집부터 3집까지 레드 컬러의 헤어스타일을 고수해 우신만의 시그니처를 제대로 생성했다. 데뷔곡 ‘위험해’에서 헤어 밴드로 막내의 귀여움을 표현했던 샤오는 이번 활동에서 반다나를 착용해 생동감 넘치는 표정으로 극강의 귀여움을 뽐냈다.

7주간 음악방송 때마다 업텐션은 레드, 옐로우, 블루, 화이트 등 컬러풀한 ‘남친룩’으로 등장해 멤버의 개성에 맞춘 스타일링으로 개인 파트에 등장할 때마다 팬들의 시선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우신의 상의 의상이 격한 군무에 벗겨지는 돌발 상황이 생기기도 했지만, 표정 변화 없이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바쁜 활동 중에 업텐션의 다양한 활동과 예능감도 공개됐다. 업텐션의 부반장 쿤은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서 ‘웨더돌’로 출연해 하루의 날씨를 책임지는 기상캐스터의 역할과 라디오KBS쿨 FM ’박지윤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톡톡히 보였다. 업텐션 우신은 SBS MTV ‘더쇼’에서 2주 연속 MC 조미, 여자친구 예린과 함께 음악방송의 막간의 콩트와 유수한 방송 진행 등으로 MC계의 신흥아이돌로 눈도장을 찍었다. 업텐션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팬심공략’, ‘기부티크’ 등에도 출연해 ‘제2의 비투비의 모습을 기대한다’, ‘역대급으로 재미있는 그룹이 탄생했다’ 등 호감 넘치는 평으로 팬들의 배꼽을 훔쳐갔다.

뿐만 아니다. ‘전부 다 챙겨줄게 무슨 무슨 데이에’, ‘나한테만 집중해’ 속 가사처럼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놓치지 않았다. 최근 ‘로즈데이’에 직접 장미를 포장하고 장미 그림을 그려 카드를 준비해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팬사랑을 과시했다.

한편 업텐션은 오늘(30일) 세 번째 미니앨범 ‘스포트라이트’ 첫 일본 쇼케이스 및 프로모션을 개최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31일 오카야마, 6월 1일 오사카, 2일 나고야, 3일 도쿄, 6일 오사카 등에서 일본 팬들을 마주할 예정. 6월 4일 도쿄 도요스PIT 및 5일 오사카 도지마 리버 포럼에서는 ‘SPOTLIGHT’ 앨범 출시 기념 쇼케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사랑하는 여자 주위에 있는 남자들은 모두 짐승이라고 외치던 소년들, 악동 꾸러기미를 뚝뚝 흘리며 엄지를 치켜 세웠던 소년들, 위풍당당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인 업텐션의 다음 활동이 기대되는 순간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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