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우 한화 외야수가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26일 고척돔 넥센과의 홈 경기에 앞서서다. 양성우는 최근 연일 맹타로 한화의 주전 외야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22일 대전 kt전에서는 프로 데뷔 첫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양성우는 “예전보다 공이 잘 보이기는 하는데,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에 취재진이 너무 겸손하다고 나무라자 “그렇다고 건방질 수는 없잖아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본인의 홈런 영상을 봤느냐?’는 질문에 “친구가 링크 동영상을 보내줘 우연히 봤는데, 이후로 보지 않는다”고 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유에 대해 양성우는 “화면으로 제 모습보면 너무 뚱뚱해보여서 속상해요”라고 해 주변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고척돔=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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