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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비밀은 없다' 손예진·김주혁, 멜로 이어 스릴러도 통할까?

입력 : 2016-05-26 13:41:25 수정 : 2016-05-26 14: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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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8년만이다. 배우 손예진과 김주혁이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 이어 부부 인연을 맺었다.

영화 ‘비밀은 없다’(이경미 감독) 제작보고회가 26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손예진과 김주혁은 ‘아내가 결혼했다’(2008)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날 손예진은 “(김주혁과) 무슨 인연인지 모르겠다. 만날 때마다 정상적인 부부는 아니었지만 반가웠다”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화를 많이 하지 않아도 잘 맞는다. 이번에도 호흡이 좋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주혁은 “(손예진 캐스팅 소식을 알고) 흔쾌히 오케이했다”며 “손예진은 ‘아내가 결혼했다’ 당시와 외모와 똑같다. 그 점이 놀라웠다”며 “방부제 미모다”라고 덧붙이며 상대역인 손예진을 치켜세웠다.

두 번째 같은 배우와 연기하지만 출연을 망설이지 않았던 것엔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높았기 때문. 손예진은 “아이를 찾는 엄마라는 전형적인 이야기를 다른 방식으로 보여줬기에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였다”며 “시나리오를 볼 때도 굉장히 빨리 읽게 되더라. 결정도 빨리했던 영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주혁은 “캐릭터를 떠나서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좋았다. 딸과 선거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에 매력을 느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전작에서 ‘이중결혼’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178만 관객 동원을 이룬 두 사람. 이번에는 ‘딸의 실종’이라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두고 열연을 펼쳤다. 이제 남은 것은 관객의 선택 뿐. 8년만에 뭉친 두 배우의 호흡에 관객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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