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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방탄소년단이 이 시대 청춘들에게 바치는 '청춘 찬가'

입력 : 2016-05-11 09:56:33 수정 : 2016-05-20 14: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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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Young Forever’로 청춘 2부작의 완성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을 ‘이 시대 모든 청춘들에게 바치는 청춘 찬가’라고 명명, 지친 청춘들에게 당찬 위로를 건넸다.

랩몬스터는 지난 7일 열린 ‘2016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 : epilogue’ 기자회견에서 이번 스페셜 앨범에 대해 “학교 3부작 이후 청춘 2부작을 마무리하는 앨범이다. 큰 사랑을 받았던 ‘화양연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파트1에선 불안하고 위태로운 현실을 이야기했고, 파트2에선 그런 현실에 굴복하지 말고 달려나가는 청춘을 다뤘다”면서 “세 번째 스페셜 앨범에서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는 의미를 강조하고 싶었다. 그래서 청춘을 불태우자는 의미로 ‘불타오르네’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랩몬스터는 지친 청춘을 향해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이 세상은 청춘들에게 ‘뭐든지 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애쓰지 않아도 된다’, ‘가끔은 져도 된다’는 말은 절대 하지 않는다. 그래서 청춘들은 지칠 수밖에 없다”고 힘주어 말하며 “꿈을 향해 열정을 갖고 힘차게 달려나가는 이들에게 음악으로 위로를 하고 싶었다. 다시 말해, ‘화양연화’의 마무리를 짓는 스페셜 앨범 ‘영 포에버(Young Forever)’는 이 시대 모든 청춘들에게 바치는 청춘 찬가”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에게도 ‘청춘 2부작’은 의미가 남다르다. ‘화양연화 pt.1’ 타이틀곡 ‘I NEED U’와 ‘화양연화 pt.2’ 타이틀곡 ‘RUN’으로 2연타 히트를 이뤄내며, 단숨에 대세 아이돌로 떠오르게 된 것.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은 콘서트장의 규모도 확 키웠다. 악스홀(현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시작해 핸드볼경기장, 체조경기장으로 질적, 양적인 성장을 이뤄내는 이른바 ‘기적’을 이뤄냈다.

슈가는 “데뷔 때부터 항상 꿈꿔왔던 게 있다. 바로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라며 “그 꿈을 이루게 돼 너무 기쁘다. 악스홀부터 핸드볼경기장, 체조경기장까지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방탄소년단이 이렇게 빨리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팬 덕분”이라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반면 랩몬스터는 “빨리 성장한 만큼, 이 자리에서 빨리 내려갈 수 있다는 두려움도 있다. 언젠가 이 영광들을 한순간에 잃어버릴 수 있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래도 이 순간 만큼은 만끽하고 싶다”며 “청춘 2부작의 이름이 ‘화양연화’인 만큼, 지금 이 아름다운 순간을 즐기고 싶다.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투어까지 열심히 즐기면서 활동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Young Forever’를 발표, 1주간 음악방송에 집중한 뒤 6월부터 대만, 마카오, 중국, 일본 등 7개국 10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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