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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최보경, 고의로 상대 선수 가격… 연맹 '3경기 출전 정지'

입력 : 2016-04-29 15:02:13 수정 : 2016-04-29 15: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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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최보경(28)이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머리를 이마로 때리는 비신사적인 파울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프로축구 챌린지(2부리그) 안산 무궁화의 미드필더 최보경에게 3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150만원을 부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상황은 이렇다. 안산은 지난 24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경남FC와 챌린지 홈경기를 치렀다. 전반 20분 안산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세트피스에 가담한 최보경은 헤딩 능력이 있기 때문에 경남 수비수에 집중 견제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주심은 한 차례 구두로 주의를 주기도 했다. 그런데 이때 최보경이 자신을 밀착 마크하는 수비수에게 다가가 머리로 상대 선수의 이마를 들이받았다. 고의성이 다분한 상황이었다. 주심도 다가가 옐로우 카드를 꺼내들었다. 연맹 측은 출전정지와 제재금 징계를 내렸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SPOTV 중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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